친구 8명이서 양평 용문으로 1박 2일 다녀왔어요. 결론부터 말할게요. 여긴 뭘 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, 그냥 풍경 보러 가는 곳이에요. 진짜로요. 차에서 내리는 순간 다들 "와…" 하고 말이 끊겼거든요 ㅎㅎ
🏡 하담스테이, 한눈에 보기
예약 에어비앤비
묵은 인원 8명 (다 같이 한 채에서)
요금 1박 40~50만원대
바비큐 · 불멍 추가 비용으로 신청 가능
한 줄 평 풍경값, 확실히 합니다
도착하자마자 입이 떡
거실 통창이랑 마당 너머로 계곡이랑 능선이 쫙 펼쳐지는데, 탁 트인 풍경에 다들 짐도 안 풀고 한참을 바라봤어요. 산 좋고 공기 좋고, 도심에서 찌든 게 쭉 빠지는 기분이더라구요.
⚠️ 가기 전에 이건 꼭 알아두세요
밤 — 다 같이 둘러앉는 시간
저녁엔 마당에서 바비큐(유료) 구워 먹고, 밤엔 불멍(이것도 유료)까지. 8명이 둘러앉아도 넉넉했어요. 해 질 무렵 능선 위로 번지는 노을이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는데, 다들 하던 얘기 멈추고 한참을 바라봤네요.

☕ 다음 날 아침 — 카페 '콘크리트정글'
체크아웃하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카페에 들렀어요. 이름이 '콘크리트정글'인데 이름값 제대로 해요. 노출 콘크리트로 쫙 마감한 공간에 층고가 어마어마하게 높고, 통창으로 햇살이 쏟아져서 개방감이 장난 아니에요. 바로 옆에 흑천(개천)이 흘러서 물소리 들으며 물멍하기도 좋고요.
특히 야외 데크의 검은 물 위로 앞산이 통째로 비치는데, 여기가 진짜 물멍 명당이었어요. 사진으로 담아도 그대로 그림이 됩니다.



영업 매일 10:00~21:00 (라스트오더 20:00)
주차 넓은 전용 주차장
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6,800원 / 베이커리 5,000~8,000원대 (천연 발효종으로 매일 아침 굽는대요)
애견동반 가능 (반려견 공간이 따로 분리돼 있어요)
여긴 카페이자 갤러리예요
공간 곳곳에 작품이 걸려 있는데, 제가 갔을 땐 마침 서정희 작가님의 「시간여행자」 초대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어요.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, 뭔가 심오한 세계가 담긴 그림들이더라구요. 참고로 가격이… 억 소리가 나서 또 한 번 놀랐네요 ㅎㅎ
기간 2026.5.25(월) ~ 2026.6.24(수) · 휴관 없음
관람 시간 10:00~20:00
관람료 무료
규모 서정희 작가 작품 40여 점
장소 카페 콘크리트정글 (경기 양평군 용문면)

정리하면
양평 용문은 특별한 액티비티보다 풍경 속에서 푹 쉬다 오는 여행지예요. 하담스테이에서 하룻밤 자고, 아침엔 콘크리트정글에서 물멍하며 커피 한 잔 — 1박 2일 코스로 진짜 알찼어요. 다음엔 애들까지 데리고 가족 여행으로 다시 와보려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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